사우나는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적절한 예방조치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지요. 사우나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분 유지
탈수를 피하기 위해 사우나를 사용하기 전과 후에 물을 충분히 마셔 두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로 혈액량이 부족해지면 심장이 빨리 뛰게 되고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므로 협심증 등의 심장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유의해야 합니다.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 후 사우나를 하면 탈수 위험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임신 중에는 사우나 피하기
너무 높은 온도는 태아에게 해롭습니다. 임신 초기의 산모가 38도 이상의 온도에 자주 노출되면 태아의 신경 발달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유산의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들인 임신 3개월까지는 사우나, 찜질방에는 가지 마세요.
기저질환 증상 악화
사우나와 같은 40도를 넘는 곳은 피부 온도를 급격히 증가시킵니다. 또 혈압이 크게 상승하고 뇌와 심장으로 향하는 혈액량이 감소하게 된답니다. 따라서 부정맥, 심장질환, 저혈압, 당뇨 등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사우나가 좋지 않습니다. 사우나 이용 시 갑작스러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우나 안에 너무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러운 느낌이 오는 것 같다면 즉시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7분~1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또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앉을 때는 수건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 밖에 음주 후 사우나 하지 않기, 6세 미만 어린이 이용 제한하기 등의 주의사항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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